경북 경산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협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본청 전 부서에 ‘안심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야간이나 단독 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경산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직면하는 돌발 상황과 안전 우려에 대응하고자 즉각적인 내부 대응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그동안 민원 접점 부서 위주로 운영되던 안전망을 본청 전체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야간 근무 공무원의 불의의 사고는 외부 신고(119) 체계만으로는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에 경산시는 비상벨을 누르는 즉시 관제센터로 상황이 전달되고, 보안요원이 현장에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필요에 따라 경찰 및 소방과 유기적으로 연계 대응하는 촘촘한 그물망식 안전 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시민을 위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도 기대할 수 없다”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비상벨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상담 지원 등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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