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푸드 품은 골프 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 21일 텍사스서 개막

  •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 비롯해 144명 출전해 우승 경쟁

  • 우승자에게는 '직지심체요절' 영감 받아 한글로 제작된 우승 트로피 전달

  • 대회장 내 '하우스 오브 CJ·비비고 컨세션' 등도 볼거리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사진CJ그룹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사진=CJ그룹]
 
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현지시간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풀필드 대회로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다툰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투어 시드가 주어지며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및 다음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이 부여된다.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더 CJ컵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스포츠 문화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폰서의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효과적으로 대회에 녹여낸 점을 인정받아 PGA 투어로부터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CJ그룹의 초청으로 대회장을 직접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카이는 스코티 셰플러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김시우가 펼치는 경기를 지켜본 뒤 18번 홀 페어웨이 옆에 마련된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홍보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둘러봤다. 당시 CJ 측에 따르면 카이는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이 HOUSE OF CJ을 통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K-컬쳐를 알린다 사진CJ그룹
CJ그룹이 HOUSE OF CJ을 통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K-컬쳐를 알린다. [사진=CJ그룹]
 
이러한 글로벌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대회장에서는 하우스 오브 CJ가 한층 확대 운영된다. 갤러리 플라자에 조성되는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가량 커진 750㎡(약 227평) 규모로 꾸려졌다. 증강현실(AR) 인터랙션과 디지털 챌린지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CJ ENM 음악 콘텐츠, 스크린X 상영, K-칵테일 시음, 뚜레쥬르 베이커리 시식 등이 갤러리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K-스트릿푸드의 글로벌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신규 브랜드 '두루미'도 처음 선보인다.

대회의 백미 중 하나인 '비비고' 컨세션 역시 7번 홀과 17번 홀에서 운영된다. 7번 홀은 '셰프의 다이닝' 콘셉트로 스타 셰프와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17번 홀은 매운맛을 강조한 특별 메뉴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지난해 "비가 오고 힘든 하루였는데 한식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미식 품평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CSR)과 레거시도 이어간다. CJ그룹은 2017년부터 이어온 유소년 골프 인재 육성 프로그램 '브릿지 키즈'를 올해도 진행한다. 선발된 16명의 주니어 골퍼들은 PGA 투어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 등 멘토링을 받고 비비고 도시락을 체험한다. 아울러 17번 홀에서 버디 1개당 1000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채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힘을 보탠다.

더 CJ컵만의 특별한 우승 트로피도 관전 포인트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로 제작된 트로피에는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등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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