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기 수출 확대"…KAI 1분기 매출액 1조927억원 '역대급 실적'

  • 매출액 56.3%·영업이익43.4%·순이익 41.7% 상승

한국항공우주산업 본관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 본관.[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완제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체계개발 사업과 해외 완제기 수출이 동시에 성장하며 추가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KAI는 6일 연결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액 1조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413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3%, 영업이익 43.4%, 당기순이익 41.7% 상승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 사업 추진과 해외 사업 확대, 미래 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3월 말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가졌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소형무장헬기(LAH) 및 FA-50GF 상환기 등 완제기 납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완제기 수출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T-50i 2대 납품과 함께 말레이시아 FA-50M, 폴란드 FA-50PL 사업의 매출 인식이 반영되며 해외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체부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22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사업으로 꼽히는 위성 분야도 10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수주잔고도 쌓이고 있다.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 FA-50PH PBL 등 국내·외 사업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4% 상승한 309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KF-21 공군 전력화와 소형무장헬기(LAH) 추가 납품이 본격화될 시 역대 최대 매출도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우리 군에 전력화되는 KF-21과 함께 소형무장헬기 추가 납품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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