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국 물가 충격에…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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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미국 물가 지표 충격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53% 내린 7만9395달러에 거래됐다. 

가격이 떨어진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계절조정 기준 0.6%다. 

전월 상승률은 시장 예상과 같았지만 연간 상승률은 다우존스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연간 기준 CPI 상승률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멀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0.94% 하락한 2259달러를, 3위인 리플(XRP)은 1.21% 떨어진 1.42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3.77% 내린 91달러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34% 하락한 1억1801만원(약 7만9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16%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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