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운영 중인 체류형 귀농·귀촌 프로그램 ‘청양에서 살아보기’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시민 유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청양군(군수 권한대행 전상욱)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청양에서 살아보기’ 1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이날까지 45일간 진행됐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청양에 직접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실제 정착 가능성을 확인하는 체류형 지원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단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농촌 생활과 영농 환경을 몸소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나물 관리 및 채취 △텃밭 작물 재배 실습 △농기계 조작 교육 등 기초 영농기술 교육과 함께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선도 농장 탐방 △마을 주민 간담회 △지역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와 직접 교감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참가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농촌 생활을 이번 체험을 통해 현실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얻은 현장 경험과 정보가 실제 정착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 3차례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9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실제 청양에 정착해 약 55%의 정착률을 기록했다.
청양군은 사업 효과가 확인되면서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80% 증액했다. 운영 횟수도 기존 3회에서 6회로 확대했으며, 운영 마을 역시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려 참여 기회를 넓혔다.
군은 이와 함께 기초영농기술교육과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귀농귀촌 체험학교’를 추가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정착 희망자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참가자들이 청양의 가능성과 삶의 질을 직접 체감하고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체류형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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