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마트 농기계 보급 확대

  • 자율주행·드론·스마트관수 도입,농촌 인력난 해소 나선다

해남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기계 활용 노동력 절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기계 활용 노동력 절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대에 나섰다.
 
해남군은 올해 스마트 농기계 활용 노동력 절감 사업에 총 10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조성, GPS 기반 직진 자율주행장치 보급, 밭농업 기계화 확대, 청년농업인 노지 스마트영농 기반 구축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를 약 20ha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 직파 방식은 육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 이앙 재배 대비 노동력은 최대 85%, 경영비는 최대 83%까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존 직파 재배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완전한 균평 문제는 자율주행 균평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밭농업 분야에서도 기계화 전환이 본격화된다. 군은 파종과 정식(모종 심기) 작업에 기계를 도입해 노동집약적인 농작업 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밭작물 파종·정식 기계화 기술 도입 시 노동력은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트랙터 부착형 GPS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활용할 경우 로터리 작업이나 비닐 피복 작업 시간도 약 42%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노지 스마트영농 기반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노지작물 재배지에 스마트 자동관수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데이터와 토양 수분 상태를 기반으로 적정 관수를 자동으로 제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 환경을 유지해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진종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대해 해남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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