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행정 화두 꺼낸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장애인 이동권·로컬푸드 체계 논의

  • 18일 장애인단체·친환경농업인연합회·먹거리시민연대와 잇따라 간담회 개최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장애인단체와 간담회에서 제안 사항을 자세히 메모하고 있다.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고령 장애인 시설 이용 문제, 친환경 로컬푸드 공급 확대와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장애인단체와 친환경농업인 단체를 잇달아 만나 생활 밀착형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최원용 후보는 18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령 장애인의 복지시설 이용 환경과 이동권 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평택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평택먹거리시민연대와 만나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공공 먹거리 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장애인단체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고령화에 따라 복지시설 접근성과 이용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장애인회관과 쉼터, 프로그램실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이동과 휴식, 프로그램 참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령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시설 운영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바우처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확대 요구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이 병원과 복지시설, 일터와 지역사회 활동에 안정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동권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용 범위 확대와 운영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최원용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특정 계층만의 복지 정책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생활 인프라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고령층과 임산부, 아동 동반 가족 등 다양한 시민의 이동 편의와 연결되는 만큼 특별교통수단 운영 실태와 시설 접근 문제를 함께 살펴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복지일자리사업과 관련해서는 장애인이 단순 서비스 수혜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장애 유형별 직무 개발과 근무환경 개선, 참여 기회 확대 등 보다 현실적인 일자리 지원 체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친환경농업인 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급식과 영유아 급식, 시민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평택 로컬푸드 소비 기반을 넓히고 공공급식 영역에서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농업 현장의 경영 부담과 재생에너지 전환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측은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고, 최원용 후보는 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이동권과 고령 장애인 복지, 친환경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체계처럼 시민 일상과 직접 연결된 생활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교통·복지·먹거리 정책을 촘촘히 연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복지와 이동권, 지역 먹거리와 친환경농업 문제를 개별 정책으로 나누기보다 시민 생활과 연결된 하나의 생활행정 과제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복지와 교통, 먹거리와 건강, 지역경제와 환경 문제를 생활권 안에서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생활 밀착형 정책이 이번 평택시장 선거에서도 주요 행정 의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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