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공장에 '아틀라스' 2만5000대 투입…첫 실증 무대

  • 83%를 현대차·기아 공장에…액추에이터 美 현지 생산

기계체조 하는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영상사진현대차
기계체조 하는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체제가 구체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로보틱스 전략을 주제로 해외 기관투자자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아틀라스 양산 체제 구상을 발표했다.
 
핵심은 현대차·기아 자동차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를 2만5000대 이상 도입하는 데 있다. 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 로봇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데, 그중 83%가 현대차·기아에 배치되는 것이다.
 
아틀라스 양산 초기에는 생산 비용과 판매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만큼 현대차·기아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송호성 기아 사장은 다른 기업설명회에서 "첫 1∼2년은 미국 공장에 대량 배치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정 공정에서 아틀라스 활용이 입증되면 완성차의 공장 레이아웃이 글로벌하게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공장으로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는 미국 현지에서 연간 35만개 규모로 직접 생산한다. 미국 현지에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생산시설(연 생산능력 35만개 이상)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가동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구동 장치로, 휴머노이드 전체 제조 비용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공급을 맡는 현대모비스가 생산시설 운영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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