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과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 등 정부 출범 1주년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핵심 성과로 △국익 최우선 통상 △사상 최대 수출 달성 △수출 저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한미 정부는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반도체의 경우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등 관련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093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점도 주요 성과다. 올해 들어서는 일본과 이탈리아를 넘어 글로벌 5대 수출국 진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수출이 비슷한 규모의 수출액을 보이고 있는 일본, 홍콩, 이탈리아 등 경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 세계 5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을 처음이다.
김 장관은 "시장 다변화와 K-소비재 수출 확대, 상생형 무역금융 공급 등을 통해 수출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며 수출 상황 역시 매주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동발 에너지·자원 위기에 대한 대응 성과도 강조됐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원유와 나프타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을 기존 70% 수준에서 50%까지 낮추며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도입 다원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 공급망 안정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 장관은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기에 시행해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기준 물가 1.2%포인트 수준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을 위한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등 주요 12대 업종의 공정AX를 비롯해, AI반도체·휴머노이드 기반 혁신제품 개발, 지방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X 확산도 추진 중이다.
특히 주요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부는 제조기업과 AI기업, 학계·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제조 데이터 활용, 공정 혁신, AI 기반 신제품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현재 11개 분과에 15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공급망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