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서현역 출정식...'교육혁명' 내걸고 본선 돌입

  • 교육예산 확대·씨앗교육펀드·교권회복 등 경기교육 대전환 5대 공약 발표

  • 박효진·성기선 상임선대위원장도 유세 참여… 통합선대위 원팀 본격 출정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1일 오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안민석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1일 오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안민석 후보 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교권 회복과 경기교육 대전환을 전면에 내세운 본선 행보에 들어갔다.

안민석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성남을 경기교육 변화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학교 안에서 각각 질문과 수업, 안전을 보장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지난달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진행된 첫 현장 유세로, 통합선대위 원팀 체제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안 후보는 "아이들이 질문하는 학교, 선생님이 두려움 없이 가르치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이 되는 학교, AI 시대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이루는 데 안민석이 앞장서겠다"라며 "경기도 교육을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혁명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서 안 후보는 정치권 경력보다 교육 현장 경험과 입법 추진력을 강조하며 교사의 아들로 성장해 교사와 교수로 학생들을 만났고 국회 교육위원으로 교육 현안을 다뤄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존수영 확대와 무상급식 추진 경험을 거론하며 교육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예산 확보와 제도 설계, 중앙정부·지방정부·의회와의 조율을 통해 현장에 정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약속으로 교육예산 확대, 씨앗교육펀드 도입, 교권 회복, 경기형 전인교육, 포용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교육예산과 관련해서는 지자체 예산의 5%를 교육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1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지급하는 씨앗교육펀드는 청소년의 미래 준비와 금융교육을 결합한 정책으로 설명했다.

교권 회복 분야에서는 교사 시민권 회복, 현장체험학습 사고와 관련한 면책 조항, 안심보험 조례 도입을 제시하며 수업과 생활지도 과정에서 교사가 과도한 법적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해력과 문화예술, 스포츠를 결합한 LAS교육은 낡은 오지선다형 입시 중심 교육을 넘어 경기형 전인교육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으로 제시됐다.

안 후보는 특수학생과 ADHD 학생, 느린 학습자, 이주배경 학생까지 공교육 안에서 더 촘촘히 지원하는 포용교육도 주요 방향으로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후보 측은 학교가 경쟁과 선발 중심의 공간에 머물지 않고, 학생별 발달 속도와 배경 차이를 반영하는 공적 돌봄과 배움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효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체험학습, 수학여행, 체육대회를 못 하겠다는 학교가 늘어나는 위기를 끝낼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그 리더는 결정하고 추진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안민석"이라고 말했다.

성기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4년 경기교육은 심각한 퇴행과 비교육적인 정책들이 현장을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새로운 교육감이 나서서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새로운 교육감은 안민석"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대변인은 "오늘 출정식은 경기교육 대전환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이자, 아이들의 미래를 더 이상 낡은 교육행정에 맡겨둘 수 없다는 절박한 선언이다"며 "안 후보는 그동안 교육현장과 국회에서 말이 아니라 실행력으로 증명해 온 만큼, 경기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후보 이름과 경기교육 대전환 구호를 외치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 후보는 서현역 유세에 앞서 등교 시간대 학교 주변 안전 봉사 일정도 소화하며 선거운동 초반 메시지를 학생 안전과 교권 회복, 공교육 정상화에 맞췄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은 5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안민석 전 국회의원과 임태희 현 교육감이 후보로 등록해 본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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