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광고 시장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한다. 제품 홍보를 넘어 AI가 맥락을 파악하고 할인 상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상품 설명을 자동 생성하는 등 온라인 광고 시장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베이뷰 캠퍼스에서 구개발자 콘퍼런스 'I/O 2026'에서 연례 광고 행사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 2026'을 잇달아 열고 생성형 AI를 광고·커머스 전 영역에 이식하는 대규모 개편안을 발표했다.
구글 광고·커머스 부문 부사장 비디야 스리니바산은 "이제 어떤 질문이든 구글에 물을 수 있는 만큼, 최고의 광고는 답변이어야 한다"고 AI 모드의 대화형 광고를 소개했다. 마치 챗봇과 대화하듯이 상품 광고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AI가 구매 의사를 파악한 시점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다이렉트 오퍼', 제미나이가 부족한 상품 설명을 자동 생성하고 광고 내에서 이용자 질문에 답변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유니버설 카트'가 주목받았다. 유니버설 카트는 여러 쇼핑몰 상품을 한 장바구니에 담아 구글에서 바로 결제하거나 해당 쇼핑몰로 이전할 수 있는 통합 쇼핑 기능이다. 구글은 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세일즈포스·스트라이프 등을 신규 파트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다.
광고 소재 제작 도구도 업그레이드됐다. 구글은 동영상 워크플로를 지원하기 위해 제미나이 옴니를 '에셋 스튜디오'에 통합하고, 광고 소재 최적화를 위한 '1클릭 크리에이티브 테스팅'을 도입했다. 또 구글의 공개 소스 마케팅 믹스 모델인 '메리디언'을 구글 애널리틱스 360에 직접 통합하고, 제미나이 기반 예측 지표 '퀄리파이드 퓨처 컨버전(QFCs)'도 신설했다.
측정 지표로는 AI 오버뷰 월간 활성 이용자 25억 명, AI 모드 이용자 10억 명 돌파가 공개됐다. AI 모드에서의 검색 1건당 평균 세션 길이는 전통 검색의 3배에 달하며, "아이디어 추천"이나 "어떤 것이 좋을까" 유형의 탐색형 검색은 AI 모드 전체 성장률보다 30% 빠르게 늘고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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