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D-8] 여야 핵심 공약…민주 "균형 발전" vs 국힘 "정부 심판"

  • 민주당, '5극3특' 주요 공약 제시

  • 국민의힘, 주거안정·청년지원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여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발맞출 힘 있는 지방정부, 야당은 부동산을 비롯한 이재명 정권의 실정 심판을 강조하며 표심 확보 경쟁에 나섰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주요 정당의 '10대 정책·공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균형발전 행정·재정·제도 기반 구축'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고 지방 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 구상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다. 이에 맞춰 2호 공약으론 지방 핵심 산업 육성을 내놨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과 국가 정상화·한반도 평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다른 주요 공약도 정부의 국정 기조와 보조를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북 지역 유세에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비정상을 바로 잡고,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기 위해 민주당을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1호 공약으로 '주거 안정을 통한 기본권 실현'을 내걸며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폭등'을 촉발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을 옥죄는 규제 철폐도 핵심 과제로 포함했다. 국민의힘은 두 번째 공약으로 규제 철폐와 신산업 성장을 통한 경제 대도약을 제시하며 민간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방의 파격적인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천원의 아침밥·월세 지원금 확대 등 청년 지원 강화, 직장인 자산 형성 지원,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등 중도·무당층 비율이 높은 20·30세대를 겨냥한 공약도 전면에 내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비전선포식에서 "정부 정책마다 무능이 드러나고 커피를 사서 마시는 것마저 대통령이 선택을 강요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지켜내자"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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