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대구시, 미래 산업 이끌 '스타기업' 키운다

  • 대구시·테크노파크·지역산업진흥원, 6월 15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접수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연합뉴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사진=연합뉴스]

대구광역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유망 중소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업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다리 지원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26년 스타기업 육성사업’ 신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파워풀 스타기업', '스타기업', 'Pre(프리)-스타기업'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대구 내에 본사나 사업장, 혹은 제조 공장을 보유한 소기업과 중기업이다. 올해는 파워풀 스타기업 1~2개사, 스타기업 3~5개사, Pre-스타기업 7~10개사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기업을 겨냥한 Pre-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로봇,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의 핵심 미래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이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정 기간 동안 개별 수요에 맞춘 특성화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임직원 교육, 홍보 등 다방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공모부터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프로그램이 전격 도입돼 기업의 구조 혁신을 돕는다. 아울러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시급한 현안은 '원포인트 신속지원'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평가 절차는 재무 상황 및 서면 평가 중심의 1단계 사전심사를 거쳐 발표와 현장 확인 등의 2단계 심층 평가로 이어지며, 오는 7월 말 최종 대상 기업이 확정된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스타기업 육성 모델은 이미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들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지역 유망 기업들이 미래 혁신 산업의 핵심 주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대구 지역 Pre-스타기업 출신의 최 모 대표는 "Pre-스타기업 지정을 계기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자금을 지원받아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었던 것이 성장의 결정적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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