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군위군수 선거, 김진열 "신공항 확약서 요구"…이기만 "당론 예산"

  • 김진열 후보 "기부대양여 한계 명백, 여야 정당과 대구시장 후보들 확약서 서명해야"

  • 이기만 후보 "민주당 당론으로 정부 재원 등 1조 원 확보… 즉각 토지 보상 실시"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TK신공항 조기 착공 위한 여야 당론 확정과 확약서 서명” 촉구 사진권용현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TK신공항 조기 착공 위한 여야 당론 확정과 확약서 서명” 촉구. [사진=권용현 기자]

국민의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대구시장 후보들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기만 후보는 이미 당론으로 구체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실천 역량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진열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대 사안임에도 여야 모두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추진의 핵심은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확실한 재원 마련"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현행 기부대양여(기부 채납 형식으로 대체 시설을 짓고 기존 부지를 양여받는 방식) 구조는 한계가 명백하다"며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군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가적 책무라는 지적이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군위군이 행정 절차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피력했다. 지난해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서 정부 재원 대책을 직접 건의한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5월 15일 대통령의 군위 방문이 단순한 공감을 넘어 실질적인 계획 발표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야 정당과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TK신공항 신속 추진 확약서' 작성을 공식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기만 후보는 앞서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이미 민주당 차원의 확실한 재원 해법이 수합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 및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공조해 정부 재원 5000억 원, 공작금 5000억 원 등 총 1조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재원 계획 부재' 지적에 대해 "이미 확보된 당론 예산을 바탕으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즉각 실시해 멈춰 선 공항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해명했다. 동시에 현직 군수인 김 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전 부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며 몇 년째 삶이 멈춰 있는데도 군위군이 대구시에 너무 무기력하게 대응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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