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후보 "공주·부여·청양, 청년 돌아오는 도시로…체류형 관광산업 키울 것"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공주·부여·청양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복지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백제문화권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산업과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찾아오고 계속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주 출신인 김 후보는 교동초와 공주중,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검사와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지내며 중앙정부에서 정책·법률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두나무에서도 최고법률책임자(CLO)로 활동하며 정책과 실물경제를 함께 경험한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29일 아주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공주·부여·청양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의료·복지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아플 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현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양군 보건의료원 기능 확대를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응급실과 입원실을 신축하고 노인 전문 병동과 혈액투석실 등을 조속히 설치하겠다”며 “복지와 의료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복지만큼 중요한 것이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은 매우 뼈아픈 문제”라며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 떠나고 기업은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제문화권을 활용한 관광·문화 산업 육성 구상도 밝혔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백제왕도 특별법’과 부여 유치를 추진 중인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을 연계해 백제문화권을 국가 차원의 관광·산업 프로젝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단순한 조사·연구를 넘어 복원과 관광,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국가사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야간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맞춤형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와 비교한 자신의 강점으로는 정책기획 능력과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꼽았다. 김 후보는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 등에서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법률을 조율하는 일을 해왔다”며 “공직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융합형 인재라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추진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유세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지역 청년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꼽았다. 김 후보는 “30여 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정확한 문제의식을 갖고 정책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결국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제가 해결돼야 인구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께서 ‘잘 왔다’고 반겨주실 때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책상이 아니라 시장과 골목, 공원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공주·부여·청양은 철새 정치인이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경쟁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처음부터 지역만을 생각해 온 사람이 결국 끝까지 지역을 책임질 수 있다”며 “공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김영빈이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 민주당 원팀과 함께 체감되는 지역 발전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구호보다 실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5월 2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저 김영빈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구를 버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빈 후보 캠프 제공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5월 2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저 김영빈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구를 버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빈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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