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에 20여명 규모 전담수사팀 구성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이 1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이 1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진 가운데 노동 당국이 2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장관은 이날 사고 직후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이민재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노동부는 본부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각각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및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또 대전노동청 중대산업재해수사과 및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근로감독관 등 총 2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노동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구조적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감독 및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물질 취급 시 안전조치 의무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엄정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노동부 전담수사팀은 검찰,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재해 경위와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9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기제조사업장 내 세척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32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시 7분 완진했다. 다만 이 사고로 오후 1시 30분 현재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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