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차기 시장을 선택하는 절차를 넘어 안성이 이미 시작한 산업·교통·생활 인프라 전환을 계속 이어갈지 결정하는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 6년 동안 안성의 도시 체급을 바꾸기 위해 달려왔다고 회고하며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와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 철도망 구축 기반 마련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안성시는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담기관 설립을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안성이 오랜 기간 겪어 온 철도 공백을 해소하고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철도망 구축을 산업단지 접근성과 시민 이동권 개선을 동시에 이끌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작한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에서 김 후보가 특히 강조한 대목은 선거 이후 통합의 시정이다. 김 후보는 지지 여부와 시정 평가가 달랐던 시민 모두가 안성을 아끼는 같은 시민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갈라진 마음을 보듬고 다른 의견을 시정 운영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의 대립을 넘어 21만 안성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히며 특정 진영이나 지지층에 치우치지 않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의 막판 메시지는 산업도시 전환과 생활정책 완성, 지역사회 통합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지난 6년의 시정 성과를 이어갈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후보는 본투표를 앞두고 한 명의 시민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안성이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교통망과 생활복지를 기반으로 더 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작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호소문의 핵심은 선거의 승패를 넘어 안성이 어렵게 시작한 변화의 흐름을 시민 모두의 성과로 완성하겠다는 데 있다"며 "김 후보는 지지 여부와 생각의 차이를 떠나 21만 안성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산업 성장과 생활의 안정이 함께 가는 통합 시정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본투표는 내일 실시되며 안성시장 선거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철도망 구축, 원도심 활성화, 복지·돌봄 체계 확대 등 민선 9기 지역발전 방향을 놓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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