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증시 변동성 확대에 긴급 점검…"시장 안정 운영 총력"

  • 정은보 이사장 주재 '긴급 시장점검회의'

  • 금융당국 공조…중동 정세 등 모니터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거래소가 미국 증시 급락과 야간선물 변동성 확대 등 최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이날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 안정 운영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며 글로벌 증시와 중동 정세, 환율 등 주요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이드카 등 시장 안정화 장치의 적시 가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시 불확실성을 악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 점검도 확대한다.

정은보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며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35%, 2.65%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18%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엔비디아(-6.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25%), AMD(-10.86%) 등이 하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내렸다.

시장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주 약세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