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2026 등대해양학교' 운영…미래 해양인재 육성 나선다

  • 강원지역 초·중학생 대상 22일까지 참가자 모집 속초·주문진·묵호 등대 현장체험과 찾아가는 등대교실 운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동해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미래 해양인재 육성과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6 등대해양학교’를 운영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등대해양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참가 학교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안전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사업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등대해양학교는 해양안전과 항행보조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해양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의 대표 등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체험형 교육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체험형 프로그램은 속초등대와 주문진등대, 묵호등대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주요 등대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등대 내부 시설과 해양교통안전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등대의 기능과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등대는 바다를 비추는 시설이 아니라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국가 해양교통 인프라의 핵심 시설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양교통체계와 항행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동해안의 상징적 해양시설인 등대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해양산업과 해양안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등대 전망대와 항행시설을 둘러보며 바다를 이해하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배우게 된다.
 
찾아가는 등대교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해양안전 교육과 등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접근성 차이를 해소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등대의 종류와 역할 소개를 비롯해 해양안전수칙 교육, 등대해양문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돕는 등대의 기능과 항행표지 시설에 대해 배우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도 익히게 된다.
 
또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해양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바다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해양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해양산업은 물류·관광·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며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시기부터 해양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동해해수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해양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등대해양학교는 청소년들이 바다와 등대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해양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유익한 해양 교육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체험 중심 교육이 청소년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장 방문과 실습이 결합된 프로그램은 교실 수업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해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해해수청은 앞으로도 해양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청소년들이 바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등대해양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은 오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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