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이용자 보호와 과몰입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독예방 및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협의체를 운영한다.
20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현장 상담 경험과 외부 전문가의 임상 경험을 접목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과몰입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희망길벗 전문상담사와 중독정신의학, 도박중독, 재활심리 분야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5차례 운영된다.
협의체에서는 문제도박 선별도구(CPGI)와 구매데이터를 활용한 과몰입 위험 조기 선별 체계 구축을 비롯해 이용자의 위험도와 변화 의지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개발, 예방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상담 실적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위험도 감소와 행동 변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자문 결과는 향후 건전화 정책과 관련 연구에도 반영돼 이용자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지역 시민들도 이번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명 거주 한 시민은 "과몰입이 발생한 뒤 상담하는 것보다 위험 신호를 미리 발견해 예방하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상담의 신뢰성과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경륜과 경정을 건전한 여가로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이용자 보호 시스템이 강화되면 가족들도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예방과 사후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체계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는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협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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