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문화·관광 분야 주요업무 점검…"공정한 지원과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추진해야"

  • 제3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서 6개 부서 업무보고 청취…문화예술 지원 형평성부터 관광마케팅·무릉제 콘텐츠·대중교통 디자인까지 다양한 정책 제언

동해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문화예술과 관광, 평생학습 분야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의 공정성 확보를 비롯해 시립합창단 운영 개선, 관광마케팅 전략 고도화, 무릉제 프로그램 확대, 대중교통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시정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동해시의회는 20일 제3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문화예술과와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광과, 무릉전략과, 교통과, 평생학습과 등 6개 부서의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성과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문화예술 분야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예산 지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산업 역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창래 의원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과 관련해 특정 단체에 지원이 집중되는 일이 없도록 공모 절차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이 특정 단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사업의 성격과 규모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심사 절차 역시 더욱 내실 있고 투명하게 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행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오윤기 의원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시립합창단의 운영 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시립합창단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처우와 운영 환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단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언했다.
 
문화예술단체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와 안정적인 활동 환경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립예술단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최이순 의원은 삼화사 관리시설 건립사업과 관련해 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충분히 고려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시설 건립 이후 운영 과정에서 시 재정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사전에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공시설은 건립 자체보다 운영과 유지관리 비용이 장기간 발생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맞춘 전략적 홍보 방안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곽준수 의원은 기존의 대도시 중심 관광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특정 지역과 연령층을 집중 공략하는 소규모 타깃형 관광설명회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광 팸투어 역시 보여주기식 행사에 머물기보다 숙박 할인 등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마케팅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율과 체류시간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으로 평가된다.
 
전종규 의원은 도시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디자인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우리 시의 고유 캐릭터를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디자인에 적극 접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향상시켜 달라”고 말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동해시만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유영선 의원은 동해시 대표 축제인 무릉제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 확대를 주문했다.
 
유 의원은 “현재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비교적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중·고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무릉제에서 진행되는 동해 10味 요리경연대회를 적극 홍보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시의회는 이번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의원들은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해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문화예술 지원의 공정성과 관광마케팅의 실효성,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 도시브랜드 홍보 강화 등은 향후 동해시의 문화관광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제언으로 평가된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업무 보고와 행정사무 점검을 통해 문화·관광을 비롯한 각 분야 정책이 시민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견제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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