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제364회 임시회서 안전·도시환경·관광 인프라 집중 점검…"시민 체감 행정 강화해야"

  • 안전관리 전문인력 고용 안정부터 재난 대응체계 일원화, 스마트 버스쉘터 확대, 전천 정비, 해양전망대 월파 대책까지…시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 이어져

동해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제36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안전과 도시 기반시설, 생활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의원들은 집행부를 상대로 분야별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생활밀착형 행정 확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동해시의회는 7월 21일 제36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안전과, 건설과, 도시과, 도시정비과, 건축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7개 부서로부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난 증가, 도시환경 변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전종규 의원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의 핵심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 직원이 계약직으로 운영될 경우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 분야는 지속적인 경험과 전문성이 축적되어야 하는 만큼 고용 안정 방안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동해시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산업현장과 공공시설, 각종 재난 대응 과정에서 안전관리 담당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인력 운영이 시민 안전 확보의 기본이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창래 의원은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재난 관리와 구호 지원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재난 관리와 피해 지원 기능이 여러 부서에 나뉘어 운영될 경우 긴급 상황에서 행정 대응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며 “피해 시민들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형 재난이나 집중호우, 태풍 등 긴급 상황에서는 행정기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체계가 피해 복구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시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이순 의원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 인프라 확대를 제안하며 지역 간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스마트 버스 쉘터와 같은 생활밀착형 시설이 도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인구가 적은 외곽지역과 주요 관광지에도 균형 있게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 쉘터는 냉·난방 기능과 공기정화,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갖춘 시설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의원들은 이러한 시설이 지역 간 격차 없이 확대될 때 생활 편의 증진과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영선 의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가족 친화형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천 정비사업의 보완 방향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전천 정비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청운교 일대에도 아동용 놀이시설과 주민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해 달라”며 “인근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문화·휴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천은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여가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만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주현 의장은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해양전망대 일대의 월파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박 의장은 “해양전망대 일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핵심 관광지인 동시에 주민들의 상권이 밀집한 지역”이라며 “태풍이나 높은 파도로 인한 월파 현상이 반복될 경우 주민 안전과 관광객 안전 모두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도 관광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훼손하지 않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고려하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안전성과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정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개선, 스마트 도시기반시설 확충, 생활권 공원과 휴식공간 확대, 관광지 안전 확보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 과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들이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가치가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동해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업무 보고와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견제와 정책 제안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제364회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안건 심의를 이어가며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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