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여행 택시비 절반 지원…'섬관광택시' 9월 운행

  • 관외 관광객에게 이용요금 50% 상당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 군산항1981서 장자도·선유도 등 운행…이용일 3일 전까지 예약

 

군산항1981전경사진군산시
군산항1981 여객터미널 전경[사진=군산시]

군산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잇는 ‘섬관광택시’가 오는 9월부터 시범 운행한다.

군산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에게 택시 이용요금의 50% 상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해 섬 지역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군산항1981 섬관광택시 이용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중교통 환승과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줄여 관광객이 고군산군도의 주요 섬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객에게는 택시요금의 50% 상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은 군산 원도심과 섬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운행 거점은 군산시 내항1길에 있는 ‘군산항1981여객터미널’이다.

과거 군산 내항 여객터미널을 복합문화관광공간으로 재단장한 곳으로,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섬 관광의 출발지로 활용된다.
 

운행 코스는 편도와 시간제 왕복 방식으로 구성된다.
 

편도 코스는 군산항1981에서 출발해 장자도와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야미도 가운데 관광객이 선택한 섬 한 곳까지 운행한다.
 

시간제 왕복 코스는 군산항1981을 출발해 정해진 시간 동안 고군산군도의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을 둘러본 뒤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관광객은 일정과 취향에 따라 자유코스와 재단이 제시하는 추천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군산시민을 제외한 관외 거주 관광객이다.

이용 희망자는 군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의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이용일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되면 11월 이전이라도 종료될 수 있다.
 

재단은 섬관광택시 운행을 맡을 택시기사도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2주간 진행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명 안팎을 선발한 뒤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이 고군산군도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산항1981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섬 지역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군산항1981여객터미널은 과거 군산과 섬을 연결했던 공간으로, 이제는 관광객이 군산 여행을 시작하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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