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셀트리온, K-바이오시밀러 미국 점령 시작…목표가 상향"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신한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29만원으로 제시했다. 고마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북미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레벨업 국면에 진입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옴리클로(졸레어 시밀러)의 하반기 미국 출시, 유플라이마(휴미라 시밀러)의 Low-WAC 기반 매출 확대, 짐펜트라(레미케이드 시밀러 SC제형)의 화이자 협업 등 신제품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3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18억원으로 86.3% 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신규 제품 글로벌 매출은 8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0% 증가하며 전체 시밀러 제품 내 비중이 65%까지 확대됐다.

특히 2025년 이후 출시한 고수익 신규 제품 5종 매출은 전년 대비 368.5% 급증했다. 옴리클로는 유럽 출시 3개 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최초 졸레어 시밀러로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낮은 도매가격(WAC)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이익 체력이 신약 개발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가 시작됐다”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18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 ADC 2종 글로벌 임상 1상 탑라인 공개도 예정돼 있어 신약 부문 성장성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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