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옥주현 사과 요구에는 '침묵'…문근영, 결혼 글에는 '축하'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뮤지컬 배우 옥주현으로부터 사과를 요구받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배우 문근영의 결혼 소식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29일 문근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영은 게시글에 "축하해 근영아"라는 댓글과 박수 이모티콘을 보내며 축하를 건넸다.

앞서 지난 8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옥장판 사건'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이미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왜 이제 와서 다시 이야기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여러 차례 인터뷰와 기사 등을 통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정작 왜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시간 동안 무엇을 감당하며 살아왔는지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당시 저는 더 이상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아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옥주현은 김호영의 발언을 언급하며 "누나를 저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친구 아버지의 옥장판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글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더 이상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난다고 그 프레임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지금은 어느 작품에도, 어느 제작사에도 속하지 않아 오롯이 배우 옥주현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저는 모두를 위해 작품에서 하차하는 결정을 내린 적도 있었다. 작품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는 이 뮤지컬 사회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한스럽게 느껴졌고, 그래서 팬들에게 제 마음을 털어놓았던 것이었다. 그것은 프로의식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 다만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라며 "저는 제 이름이 '옥장판'이라는 조롱으로 소비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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