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3선 김정재 확정

  • '멱살 항의' 권영진, 의총서 사과..."분열 요소 되지 말아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평등가족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평등가족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0일 22대 국회 후반기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3선인 김정재 의원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 의원을 박수로 추인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표는 "국민의힘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김정재 의원이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은 "성평등가족위원회가 예산이 2조밖에 안 되는데, 하는 일은 200조의 무게를 갖고 일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소외계층들이 많다. 특히 조손가정 아이들이나 학교 밖 청소년 등 아직까지 성평등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어떤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가족이나 성평등 문제"라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3선이 위원장을 하는 국회의 오랜 관행이 저 때문에 깨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전통을 잘 이어가면 좋겠다"며 "열심히 잘 받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이자 의원이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확정됐으나 김 의원에게 양보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된 권영진 의원이 공개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은 제 정치의 둥지이고 어쩌면 제 인생의 전부"라며 "지난 일주일은 세상으로부터 받는 조롱과 비난이 주는 아픔보다 스스로 느끼는 부끄러움과 자책의 아픔이 저를 더 힘들게 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많이 아파하고 반성하고, 자숙하면서 국민과 당에 보탬이 되는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며 "제 징계 문제가 의원들 간에 갈등과 분열의 요소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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