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2% 상승한 3832.26, 선전성분지수는 2.21% 상승한 13578.93, 촹예반지수는 3.06% 상승한 3343.9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빅테크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과 AI 사업 전망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최근 일주일 가량 이어졌던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상당 부분 진정됐다. AI 과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수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중국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7월 제조업 PMI가 49.2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경기가 향후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0일 개최된 중국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는 '자본시장의 회복력과 신뢰 제고'라는 표현이 등장했으며, 하반기에는 시장 안정화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정치국회의가 정책 방향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환했음을 명확히 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AI 응용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란써광뱌오(藍色光標), 이뎬톈샤(易点天下), 룽신원화(榮信文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픈라우터의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AI 모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미국 모델을 전체적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지난 26일 기준 최근 28일간 중국 AI 모델의 점유율은 63.5%였던 데 비해 미국의 AI 모델은 35.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머노이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다리더(中大力德), 펑룽구펀(鋒龍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인 유니트리(위수커지, 宇樹科技)의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유니트리는 공고를 통해 상장 예비 수요조사는 다음달 5일에, 청약일은 10일이라고 발표했다. 벌써부터 대규모 청약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 기준치를 6.7894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02 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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