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시우, 김태환 공동 대표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4분기 매출 반등,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위해 실적 반등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줄었고 적자도 지속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약 10% 가량 줄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3분기까지 매출 저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주요 신작 대부분을 출시해 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0월 중에는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를 론칭한다.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최대 기대작 '오딘Q'를 비롯해 '갓 세이브 버밍엄', '크로노 오디세이' 3종을 순차 출시한다.
특히 오딘Q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 ‘오딘: 발할라라이징’과 세계관이 같은 '오딘' 시리즈 후속작으로,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이시우 대표는 "오딘Q는 오딘 IP를 계승한 타이틀이지만 게임 플레이 방식이나 타깃 이용자 층이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며 "전투 방식이나 플레이 스타일 소모 이용자 층이 서로 매우 다른 만큼 오딘 IP 기반의 두 게임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 전략은 게임성과 주요 지표가 검증된 개발사 인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수백억원 규모부터 점진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도 병행해 비핵심·비효율 사업 재편과 글로벌 공동 개발·외주 확대로 비용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라인게임즈와의 합병 등 기업결합 계획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일반적인 제휴 사업 범주 내에서 시너지 차원의 협력 검토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자사주 매입 여력 확보와 새 경영진의 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추진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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