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전 세계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3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투자 확대 움직임에 따라 기존 전망치였던 28% 증가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전 세계 주요 9개 CSP 업체의 2026년 설비투자 총액은 8,867억 미국 달러(약 140조 엔)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예측에는 각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 액체 냉각 방열 등 차세대 인프라의 증설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상황이 반영되었다.
2027년에 대해서는 9개 사의 자본적 지출 총액이 1조 3,200억 미국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증가 폭은 약 49%로 축소되지만, 에이전트형 AI 및 자체 개발한 ASIC(주문형 반도체) 등의 수요가 왕성하여 CSP의 전체적인 투자액은 계속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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