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양평군의회가 개원 이후 첫 합동 의정연수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단순한 의원 간 교류를 넘어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 심사 등 의회의 핵심 기능을 실무 중심으로 점검하면서 오는 9월 첫 정례회를 앞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전국 13개 기초의회와 함께 제10대 의회 개원 후 첫 합동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내달 1일부터 18일간 열리는 제1차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의회에서는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9명 등 모두 26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기초의회 의원들과 의정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은 실제 의정활동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무게를 두고 첫날에는 최민수 박사의 '명품의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집행부 업무보고 활용법과 의정활동 절차, 인사청문회 준비 기법 등을 살폈다.
마지막 날에는 박광호 교수의 '의정활동 혁신사례 및 스피치 노하우'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회의 진행과 의정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 방법, 주민 민원 처리와 관리 기법 등을 익혔다.
또한 의원들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생활폐기물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양평군의 환경정책과 폐기물 처리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과 특수시책을 모색했다.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 현안과 연결해보는 데 의미를 뒀다.
참석 의원들은 "밀도 있게 진행된 교육이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른 기초의회와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제10대 양평군의회는 개원과 함께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첫 의정연수 역시 새롭게 구성된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간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민희 의장은 이번 연수의 성과가 실제 의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과 의정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내달 1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이번 연수에서 익힌 예·결산 분석과 감사·조례 심사 기법이 실제 의정활동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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