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0일 GS에 대해 정유·윤활유 사업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현금흐름을 활용한 신사업 투자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정유·윤활유 업황 강세가 이어지면서 GS칼텍스의 이익 체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막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이 구체화될수록 성장 기대감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조1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영업이익 2조5500억원, 순이익 1조8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2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윤활유 부문도 357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에도 정유업황 강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약 1조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업황 호조로 GS칼텍스 영업이익은 1조3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정유 공급 부족이 해소되려면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중국의 전면적인 수출 허가 및 내수가격 현실화 등이 필요하지만 단기간 내 가능성은 낮다"며 "성수기 진입과 전력도매가격(SMP) 반등으로 발전 사업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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