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인하대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인천 첨단산업 인재 요람 될 것"

  • 연면적 2206㎡ 규모 교육동 준공...클린룸·후공정 분석실·AI 바이오공정 실습실 구축

  • 인천 시스템반도체 수출 전국 36% 차지...바이오와 함께 첨단산업 인재양성 기반 강화

사진박찬대 시장 SNS
[사진=박찬대 시장 SNS]
박찬대 인천시장이 인하대학교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준공을 계기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과 바이오를 인천 미래산업의 양대 축으로 키우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역 대학에서 길러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인천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열린 인하대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준공식을 소개하며 "이 교육동에는 인천의 미래 두 기둥인 반도체와 바이오가 함께 서 있다"며 "이곳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가 지난 19일 준공한 반도체·바이오 교육동은 연면적 2206.10㎡에 총사업비 약 48억원이 투입됐으며 반도체 교육을 위한 클린룸과 후공정 RDL·분석실, 장비운영실을 비롯해 바이오 분야의 AI 바이오공정 실습실과 AI 품질분석 실습실 등을 갖췄다. 학생들이 이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공간으로 운영된다.

박 시장은 특히 인공지능 확산과 함께 여러 반도체 칩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구현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후공정 분야 글로벌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된 인천의 산업 기반을 전문인력 양성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인천의 반도체 수출액은 178억달러로 지역 전체 수출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98%가 시스템반도체로 집계됐다. 인천에서 수출된 시스템반도체는 국내 전체 시스템반도체 수출액 479억달러의 약 36%에 해당해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한 후공정 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인하대는 지난해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첨단바이오의약학과와 AI 기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국비 약 116억원을 활용해 바이오 전문인력 28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새 교육동의 AI 바이오공정 실습실 역시 이 같은 산업 맞춤형 교육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 시장은 "결국 이 모든 혁신과 미래를 완성하는 열쇠는 사람에 있다"며 "아무리 훌륭한 기업과 기술이 있어도 그곳에서 활약할 인재가 부족하다면 더 큰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에서 자라난 좋은 인재들이 좋은 기업을 부르고, 그 좋은 기업이 다시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인천시도 대학과 기업이 두 손을 맞잡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인하대와 연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관련 학과·융합전공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산학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박찬대 시장 SNS
[사진=박찬대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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