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국내 로봇청소기 1위 굳혔다…품질·서비스 모두 대만족

  • 국내 매출 5년 새 525% 증가…지난해 시장점유율 약 50%

  • 문턱·카펫 대응 기술 고도화…신제품 출시 10일 만에 280억원

로보락 사옥 전경 사진로보락
로보락 사옥 전경 [사진=로보락]

로보락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 주거 환경에 맞춘 제품 성능에 이어 사후서비스(AS)까지 강화하면서 국내 매출이 5년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로보락은 2021년 480억원이었던 국내 매출이 지난해 약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5년간 매출 증가율은 525%다.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국내 아파트는 문턱과 단차가 있고 거실과 방에 카펫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로보락은 이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문턱을 넘는 '어댑트리프트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S10 맥스V 울트라'에는 관련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 '어댑트리프트 섀시 3.0'이 적용됐다. 이중 문턱 기준 최대 8.8㎝까지 통과할 수 있다. 최대 3㎝ 두께의 카펫에서는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청소 성능도 높였다. 최대 3만6000파스칼(Pa)의 흡입력을 구현했고 벽면과 모서리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브러시 구조를 개선했다. 낮은 가구 아래로는 최대 7.95㎝ 높이까지 진입 가능하다.

한국 시장에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S10 맥스V 울트라는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출시 10일 만에 누적 매출 2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된 S9 맥스V 울트라의 초기 판매액과 비교하면 30% 증가한 수치다.

로보락이 한국을 주요 시험 시장으로 삼는 것은 국내 소비자의 높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와 까다로운 주거 환경이 신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후 서비스도 확대했다. 직배수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출장 AS를 도입했으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택배 수거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5개 공식 AS센터에서는 제품 본체와 도크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315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도 수리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접점을 넓혔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제품 성능뿐 아니라 설치와 관리 및 AS까지 포함한 사용 경험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며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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