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전 국가대표 조성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선수위원 도전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중 선거 진행

요트 국가대표 조성민 사진대한체육회
요트 국가대표 조성민. [사진=대한체육회]
 
요트 전 국가대표 조성민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조성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중 치러지는 OCA 선수위원 선거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OCA는 1982년 인도 뉴델리에서 설립된 국제 스포츠 기구다. 아시아 4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구성돼 있다.

이번 OCA 선수위원 선거는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안게임 기간에 진행된다. 투표 기간은 20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선거를 통해 서아시아 여자, 중앙아시아 남자, 동아시아 남자, 동남아시아 여자 등 총 네 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동아시아 남자 선수위원 부문에 출마하는 한국 후보 조성민은 일본의 도베 나오토, 대만의 천한양(이상 육상)과 표 대결을 벌인다. 앞서 OCA는 지난달 26일 조성민을 포함한 선수위원 후보 명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조성민은 한국 요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아시안게임에 네 차례 출전해 2010년 광저우 대회 오픈 매치레이스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 오픈 매치레이스 은메달, 2022년 항저우 대회 혼성 470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70 종목으로 2012년 런던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무대도 밟았다.

현재도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조성민은 2025년부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및 대한요트협회 선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선수 지도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조성민은 이번 선거에서 △선수와 OCA 간 소통 강화 △선수 권익·복지 및 경기환경 개선 △아시아 선수 간 네트워크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성민은 "다양한 종목과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각 국가와 종목별로 서로 다른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OCA의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조성민이 현역 선수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할 수 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 및 선수위원 활동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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