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비밀 연애사를 고백했다.
4일 캐나다 토론토스타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11일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처음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올웨이즈 라리사'(Always Lalisa)를 통해 K팝 스타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을 전했다.
리사는 다큐멘터리에서 "K팝 문화에서는 연애를 할 수 없다"며 파파라치 등에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몇 차례 연애했지만 이를 숨겨야 했다며 자신의 연애가 블랙핑크의 인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의 수록곡 '드림'(Dream)에도 실제 비밀 연애 경험이 담겼다고. "곡을 공개하기 전 상대방에게 허락을 구했고, 상대는 팬들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다는 조건으로 동의했다"는 게 리사의 설명이다. 리사는 "팬들이 상대를 알아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리사는 2023년부터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수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양측 모두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고, 최근에는 결별설도 제기됐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2011년 14세의 나이로 한국으로 건너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돌아보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생각을 표현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14세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다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 매달 제출했던 평가 영상과 피드백을 회상하는 과정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2023년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다시 체결했지만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리사는 블랙핑크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이어가면서 개인 활동은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리사는 이듬해 2월 개인 기획사 'LLOUD'(라우드)를 설립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미국 대형 음반사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리사는 LLOUD와 함께 RCA에서 솔로 음반을 발매하면서 자신의 음원 마스터에 대한 소유권도 갖게 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 같은 변화 이후 리사가 독립적으로 활동한 약 1년을 따라간 작품이다. 제작사 소니뮤직비전은 리사가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블랙핑크에서 한 해 동안 떨어져 독립적인 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웨이즈 라리사'는 한국계 미국인 수 김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11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10월 12일부터 전 세계 IMAX 및 일부 극장에서 한정 상영된다. 이후 올해 안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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