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기업과 녹지 가치 높인다"...동탄여울공원 기업협력정원 추진

  • 4일 동탄구청서 APS그룹과 업무협약...기업 ESG 활동 지역 녹지 개선에 연계

  • 동탄여울공원 활용도 낮은 공간 정원으로 재구성...시민 휴식·경관 개선 기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권영찬 ㈜APS 부회장이 지난 4일 기업협력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권영찬 ㈜APS 부회장이 지난 4일 기업협력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APS그룹과 손잡고 동탄여울공원 내 활용도가 낮은 녹지공간을 기업협력정원으로 조성하면서, 기업의 ESG 활동을 지역 녹지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에 연결하는 민관 협력형 정원사업을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권영찬 APS 부회장은 지난 4일 동탄구청에서 ‘기업협력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탄여울공원 녹지공간을 활용한 정원 조성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동탄여울공원 안에서 활용도가 낮은 녹지공간을 정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APS그룹은 정원 조성과 관리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협력정원이 조성되면 기존 녹지의 공간 활용도와 경관이 개선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늘어나고, 기업도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 분야 ESG 활동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가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과도 연계된다. 보타닉가든 화성은 동탄여울공원과 우리꽃식물원 등을 중심으로 기존 공원을 식물 전시·체험·교육이 가능한 공공정원으로 재구성하는 장기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4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동부권에서는 여울공원과 자라뫼공원, 노작공원, 큰재봉공원을 식물 주제의 공공정원으로 정비하고 서로 연결하는 가든벨트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울공원에는 사계절 식물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전시온실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도 탄소중립·ESG형 정원문화 확산과 함께 시민·기업 참여정원을 보타닉가든 화성의 주요 실행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번 APS그룹과의 협약을 기업 참여형 정원사업 확대의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권영찬 APS 부회장은 "이번 기업협력정원 조성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APS그룹 ESG 경영 실천의 하나"라며 "환경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녹지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그 혜택을 시민과 나누는 협력"이라며 "기업협력정원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한 정원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자발적인 정원 조성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시민참여형 정원과 기업협력정원을 연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 녹지를 가꾸는 정원문화를 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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