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고양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지역 기관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발대식 일정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사전 공지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국제기구 유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들이 중심이 돼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부와 국회에 고양시 유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행사 1부에서는 고양연구원 안지호 연구위원이 ‘UN 글로벌 AI 허브 고양시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민 시장과 김 의장, 시·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에 참여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10만 시민 서명운동에도 들어갔다. 서명은 온라인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진행하며 정부의 입지 공모가 예정된 하반기 이전까지 목표 인원을 달성해 시민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 21일 ‘글로벌 AI 허브’ 비전을 선포하고 국제노동기구와 국제이주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 UNDP, UNEP, UNHCR, UNICEF, WFP, WHO 등 9개 국제기구와 세계은행·ADB 등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허브는 AI 정책·표준 수립과 데이터·모델 공유, AI 솔루션 개발·실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회의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뿐 아니라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반, 7개 종합병원을 활용한 바이오·의료 환경, 한국항공대와 중부대 등 교육 기반을 결합해 국제 AI 협력기구가 활동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정부에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국제기구 유치를 먼저 제안한 것도 시민이었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도 시민"이라며 "10만 시민의 서명을 바탕으로 국회와 고양시, 시민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 활동과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9월 중 킨텍스에서 국제관계 전문가와 학계·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기구 유치 방안 전문가 포럼’을 열어 고양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고 정부 공모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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