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고양 창릉지구 주택건설 현장과 군부대 이전 대상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도 현장점검에 함께했다.
추 지사는 첫 입주 단지에 신혼부부 등 젊은 가구가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고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일정을 세밀하게 맞출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입주 초기 주민들이 출퇴근 교통 문제로 장기간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광역교통 대책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퇴근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철도와 일반버스 노선,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입주 시점과 교통시설 공급 시기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도 추가적인 대책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과 동산동 등 9개 동 일원 811만9000㎡에 3만8334세대, 약 9만2000명이 거주하는 3기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으며 2020년 지구 지정과 2023년 조성공사 착수에 이어 2029년 말 전체 사업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창릉지구는 토지 보상이 99%까지 진행됐고 전체 조성공사 공정률은 9% 수준이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A4·S5·S6블록은 2024년 10월 주택공사에 들어가 블록별 공정률이 40~45%까지 올라간 상태로 첫 입주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 문제도 전체 사업 일정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다뤄졌으며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면적 812만㎡의 약 27%를 차지해 군부대 이전과 오염토양 정화가 늦어질 경우 후속 공공주택 공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토양환경 관련 제도개선이 시행되면 공공주택사업의 경우 일정한 절차를 거쳐 공사 착공 여부와 관계없이 오염토양을 외부로 반출해 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어, 군 시설 부지의 정화 기간과 후속 개발일정을 단축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추 지사는 제도개선 이후 곧바로 정화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화 방식과 사업비 산정, 관계기관별 비용 분담처럼 사전에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협의해 두라고 주문했으며 고양 창릉뿐 아니라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등 경기도 내 3기 신도시의 사업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신혼부부들이 주로 먼저 입주하는 만큼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시기를 세심하게 맞춰주시면 좋겠다"며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교통 문제로 고생하지 않도록 경기도도 대광위와 정부에 필요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방부와 LH, GH,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양 창릉을 비롯한 도내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 일정과 교통·자족·생활기반시설 조성 시기를 최대한 맞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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