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600억원 규모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CJ는 주요 계열사 6곳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 7400여 곳에 총 66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CJ제일제당·CJ올리브영·CJ대한통운·CJ ENM 커머스부문·CJ프레시웨이·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참여한다. 전체 지급액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대금 지급은 오는 18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기존 지급일보다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가량 앞당겨 결제대금을 집행받게 된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비 지급이나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돕겠다는 취지다.
CJ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매년 명절 결제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명절 전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중소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K-슈퍼루키 위드 영'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민간기업 최초로 협력사 고용 안정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도입한 데 이어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금융 활동을 돕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화물기사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 날 지급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CJ온큐베이팅' 프로젝트와 110억 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중소 브랜드를 지원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사 품질 관리 역량을 높이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11년째 가동하고 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스데이' 및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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