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한화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자원 배분 효율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기업가치 할인율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17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를 통해 "인적분할을 계기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가시화될 경우 경쟁사 대비 현저하게 높은 할인율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한화는 지난 1월 14일 존속법인 한화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0.756 : 0.244 비율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분할 거래정지 전 시가총액은 5조9000억원이었으며 분할 재상장 이후 전일 합산 시가총액은 7조9000억원으로 3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산 시가총액 상승의 배경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최적화 및 자원분배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며 "현재 존속법인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65.3%로 분할 전 기준으로 계산한 66.1% 대비 소폭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실적 개선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최 연구원은 "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4억1000만유로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솔루션은 유상증자 이후 미국 태양광 공장 가동과 중간선거 이후 신재생 발전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공사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의 경우 최근 이라크 투자위원회 의장을 만나는 등 공사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밖에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상표권수입과 배당수입 등 자체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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