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캐릭터가 게임의 주인공이 됩니다. 당신이 만든 캐릭터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재에 투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모두의 창업 홈페이지에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올라온다. 이를 담기 위해 '모두의 창업' 2차는 1차보다 도전의 문을 더욱 넓혔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도전자 모집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2차에서는 일반·기술 트랙 8000명과 로컬 트랙 2000명 등 1차보다 2배 많은 1만명을 선발한다.
지원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기관 다양성을 고려해 보육기관 수를 늘렸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모두의 창업 1차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중기부는 지난 4일 6만3000명이 도전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2라운드에 진출할 1100명(일반·기술 500명, 로컬 6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기술 트랙은 정보기술(IT·36.2%), 바이오·의료(15.8%), 라이프스타일(10.8%) 순, 로컬 트랙은 생활(45%), 식음료(F&B·38.8%), 뷰티(9.7%) 순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기부는 2차 모두의 창업에서 대·중견기업, 대학, 공공기관, 전문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시장 네트워크 등 전문성과 지원역량을 연계해, 도전자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에 맞는 보다 폭넓은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제주 등 거점별 특화 선업 육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한다. 대구는 자원 분야 산업 등을 맡고 있다.
경콘진은 콘텐츠 IP(지식 재산권)·미디어·게임·AI 분야에 특화된 자체 보육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참가팀에게 실무지식과 투자·콘텐츠 기술 기초 역량을 다지는 주제별 교육과정과, 아이템별 1대1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준비 등을 지원한다. 이후 네트워킹 데이, 투자유치 지원 및 국내외 전시·마켓 연계로 창업팀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경콘진은 경기도 유일의 콘텐츠산업 진흥 전담 공공기관으로 게임·영상·애니메이션·음악·출판만화 등 콘텐츠 전 장르와 VR·AR, AI 등 신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지원 인프라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터 투자유치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차에서는 보육기관 확대와 함께 멘토 강화에도 힘썼다. 모두의 창업 2차에서는 멘토링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멘토 자격 기준을 명문화하고, 한 멘토가 활동할 수 있는 보육기관을 최대 2곳으로 제한한다. 신청서 평가항목은 기존 3개에서 최대 6개로 세분화했다.
선발 과정에는 멘토 3인의 공동심사와 기관별 심의위원회를 의무화하고, AI 생성률과 외부 자료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모델을 적용한다.
멘토들이 1차에서 건의한 내용을 반영해, 모두의 창업 플롯폼 내 공개되는 멘토 개인 정보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더 많은 국민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고 재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전 이후에도 창업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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