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이형일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野 '부적격' 의견

  • 국민의힘 "우려 있지만 민생 경제 회복 필요성 공감"

지난 15일 국회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국회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17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재경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많은 문제와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남겼다.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15일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경기 과천시 소재 아파트 보유기간 17년 중 후보자의 실거주 기간이 4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재명 정부의 실거주 중심 주택 정책에 반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민생경제를 하루 속히 되돌릴 의무가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 후보자가 제기된 우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이를 충실히 감독해 달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재경위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경위는 이날 내달 6일부터 23일까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등 46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계획도 의결했다. 올해 국정감사에는 지난 6월 출범한 한미전략투자공사도 감사 대상 기관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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