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삼성전자, 메모리 업사이클 장기화…목표가 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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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폭은 둔화하더라도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업사이클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99조86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0.8%,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212조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은 메모리 사업이 주도할 것으로 봤다. 3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100조원으로 예상했다. HBM4 판매 본격화 등에 힘입어 D램과 낸드의 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보다 각각 18%,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BM의 범용 D램 생산능력 잠식과 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7~2028년에도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업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업사이클이 길어질 경우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이 과거보다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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