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아이돌봄서비스 2년 연속 'A등급'…농촌형 상위 30%

  •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 정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4개 영역 12개 지표 종합평가

  • 맞벌이·다자녀 가정 돌봄 공백 메워…최재구 "안심하고 아이 맡기는 환경 만들겠다"

예산군청사 전경사진예산군
예산군청사 전경[사진=예산군]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부모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아이를 누가 돌볼 것인가 하는 문제다.

특히 돌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에서는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돌봄서비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충남 예산군이 이 같은 양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영해 온 아이돌봄서비스가 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군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농촌형 지자체 A등급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농촌형·도시형·도농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비스 성과와 실적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 지자체의 협력 기여도를 더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예산군은 농촌형 지자체 81곳 가운데 상위 30%에 포함되며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면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히 한 해의 평가 성적에 그치지 않고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아이돌봄서비스가 일정 수준의 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가정 사정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아이돌봄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보는 제도다.
 

서비스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도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2026년 정부 지원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 가구까지 넓혔으며, 인구감소지역 이용 가정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돌봄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종사자와 아이돌봄사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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