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유도 이준환, 男 81kg급 결승 진출 좌절…동메달결정전으로

  •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 무산

  • 동메달 놓고 이란 파르히즈가르와 대결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4강 한국 이준환이 일본 일본 후지와라 소타로가에게 패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4강. 한국 이준환이 일본 일본 후지와라 소타로가에게 패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남자 81kg급 간판 이준환(포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준환은 1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후지와라 소타로(일본)와 연장전(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패를 당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준환은 경기 시작 20초경 공격을 마무리하며 절반을 따냈다. 그러나 판독을 거쳐 득점이 취소되고 후지와라의 지도로 판정이 바뀌었다.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잡기 싸움을 이어갔지만 정규 시간 4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에서는 이준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연장 1분 4초 후지와라가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하나만 더 나오면 이준환이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수비가 탄탄한 후지와라를 상대로 결정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았고 연장 3분 24초에는 이준환이 지도를 받았다. 결국 이준환은 연장 4분여 만에 절반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준환은 앞서 16강에서 술리사이 사야산(라오스)을 44초 만에 한판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리궉윙(홍콩)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다만 준결승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 목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딴 이준환은 이번 대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상대는 엘리아스 파르히즈가르(이란)다.

여자 63kg급 김지수(경북체육회)도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김지수는 8강에서 에스미굴 쿠율로바(카자흐스탄)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졌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장원(중국)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꺾었다. 

김지수는 르하그바토고 엥흐릴렌(몽골)과 동메달을 다툰다.

반면 남자 73kg급 안재홍(남양주시청)은 8강에서 샤흐람 아하도프(우즈베키스탄)에게 발목받히기 절반을 내줬고 패자부활전에서도 엔흐둘 르하마(몽골)에게 져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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