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취임…고준위 방폐물 관리 역량 강화

원자력환경공단 제6대 이진호 이사장사진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환경공단 제6대 이진호 이사장[사진=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새 수장으로 이진호 제6대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미래 원자력 시대에 대비한 방폐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4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이진호 제6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5년 전북 군산 출신인 이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교수(전임강사),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기준위원회 위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SMR 규제연구추진단 비상임이사와 한국압력기기공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안전이라는 흔들림 없는 기반 위에 혁신을 더하고 전문성과 투명성 위에 국민의 신뢰를 더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핵심 국가 과제로 꼽았다. 이 이사장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는 수만 년을 내다봐야 하는 공단의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과학적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 지역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부지선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로는 고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로드맵 이행과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미래 원자력 시대에 대비한 방폐물 관리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AI·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방폐물 관리체계 구현에도 나선다. 방폐물 관리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원자력 산업 환경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국민 신뢰 확보와 지역 상생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혁신 실행력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0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이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건설·운영하고 있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국가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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