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사전 점검…AI로 고객 체감품질 관리

  • 오는 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120만명 운집 예상…통신 대비 총력

  • AI 운용 시스템 A-One·스파이더·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로 관리 고도화

SKT는 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의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SKT
SKT는 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의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이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의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5일 SKT는 고객이 실제 체감하는 품질을 측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위치 데이터와 결합해 행사 지역과 서비스 유형별로 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AI 운용 시스템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한 것이다. 

체감품질 만족률은 서비스 이용 중 기준 품질 이상을 유지한 비율을 뜻한다. 데이터 손실이나 전송 지연 없이 웹페이지와 콘텐츠가 원활히 전달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체감품질 만족률은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웹·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비즈니스협업·고화질 스트리밍 등 4대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 품질 차이까지 구분한다. 

분석 해상도도 높아졌다. 품질 저하가 발생한 지점을 격자 단위 위성항법시스템(GPS) 좌표로 분석해 문제 구간을 정확히 짚어낸다. SKT는 이번 부산불꽃축제에서 체감품질 만족률을 기준으로 행사 지역의 특성과 예상 인파, 이용 서비스 유형을 종합해 통신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에이원(A-One)'을 활용해 예상 운집 인원과 과거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용량을 미리 산출하고,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로 이상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행사 당일에는 AI 기반 실시간 부하 분산 제어도 적용해 혼잡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T는 광안리해수욕장에 더해 축제 관람이 가능한 마린시티에도 이동기지국 등 임시 중계기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트래픽 집중에 대비한다. 

행사 당일인 7일 오전부터 관람객 해산 시점까지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SKT와 SK오앤에스, 협력사 인력 등 100여명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인다. 

조욱 SKT 동부네트워크담당은 "많은 인파가 한곳에 집중되는 만큼 기존 AI 솔루션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해 고객의 실사용 품질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안정적인 통신 환경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꽃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꽃축제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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