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최종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두 기록유산의 등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전 일상과 국민의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회복 노력을 담은 약 23만점의 기록물이다. 재난의 고통과 상처를 기록하고 이를 통해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들에 대해 전문가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두 기록유산을을 등재 신청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후 2025년 9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등 총 28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돼 기록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의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확대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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