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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의원 "한강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설가였다"문학평론가 출신인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한때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 도중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박수치며 기뻐했다"면서도 "저는 꼭 할 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노벨 문학상을 탄 한강 작가는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분류됐던 작가"라고 했다. 강 의원은 "한강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 2024-10-11
- 08: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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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소식에 한강, 실시간 베스트셀러 싹쓸이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3)이 실시간 베스트셀러를 싹쓸이하고 있다. 11일 주요 대형서점의 실시간 베스트셀러가 한강의 책들로 채워져 있다. 밤새 전해진 노벨 문학상 소식에 온라인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를 보면 ‘소년이 온다’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2위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흰', 5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6위 '희랍어 시간', 7위 '디 에센셜 한강', 8위
- 2024-10-11
- 0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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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승원, "딸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세상이 발칵 뒤집어진 것 같았다""세상이 꼭 발칵 뒤집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소설가 한승원(85)이 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자 이같이 말했다. 한 작가는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딸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당황했다. 만에 하나 뜻밖에 우리 강이가 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어도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딸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발표 시점인 저녁 8시(한국시간) 직전인 오후 7시 50분경 스웨덴 측으로부터 전화로 수상 소식을
- 2024-10-11
- 08: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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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 문학 해외에 지속 알려온 노력의 결실"한국문학번역원이 한강 작가(54)의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을 두고 "한국 문학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11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28개 언어로 번역됐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총 76종의 책이 출간됐다. 과거 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프랑스 메디치상,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받은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이는 한국 문학의 독창성과 깊이
- 2024-10-11
-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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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 "매우 놀라…감사할 따름"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매우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강은 10일(한국시간)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로부터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지목됐다. 노벨상위원회는 한강을 선정한 이유로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했다"며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
- 2024-10-11
- 0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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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올해 노벨문학상이 한국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지금까지 노벨문학상은 121명에게 수여됐는데, 한국인은 최초다. 여성으로는 18번째지만, 아시아 여성으로는 첫 수상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문학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주어
- 2024-10-10
- 2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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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일등 공신"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재조명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그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노벨문학상은 작가도 중요하지만, 영문 번역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수상 여부가 가려질 정도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10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데모라 스미스는 영국 중부의 소도시 동커스터 출신으로 2009년 케임브리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영국에 한국어를 전문으로 하는 번역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 2024-10-10
- 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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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설가 한강,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현대 산문의 혁신가올해 노벨문학상은 한국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지금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121명이 이르지만, 한국인 수상은 처음이다. 아시아 여성 수상자도 최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주어진다. 이날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 이유로 한강 작가의 ‘강렬한 시적 산
- 2024-10-10
- 2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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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소설가 한강, 한국인 첫 노벨 문학상…상금 13억원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국내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오는 11일엔 평화상, 14일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
- 2024-10-10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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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한국 작가 최초 수상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2024-10-10
- 2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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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中은 무형유산 탈취·日은 사도광산…"국가유산청 너무 안일" 질타국가유산청이 중국의 한국 무형유산 탈취 시도,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문제 등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가유산청(이하 국유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유청이 국가유산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유청(옛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다양한 국가유산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지난 5월 출범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의 문화공정은 성급에서 문화유산
- 2024-10-10
-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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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건강 문제 생겼나?...'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측 "10일 공연 취소"배우 이순재의 건강상 문제로 오늘(10일) 진행 예정이던 공연이 취소됐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측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10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 배우는 관객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2024-10-10
- 14: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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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대여 종료시 반환' 조건 붙은 보스턴미술관 사리구지난 4월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80여년간 보관하던 14세기 고려말 지공선사‧나옹선사의 사리를 조계종에 반환(기증)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임시대여하기로 한 사리구에 대해선 국가유산청에 ‘사리구 압류 면제’와 ‘대여 종료시 반환’을 정부가 보증하란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스턴미술관은 지난 6월 12일 국가유산청에 “사리구 대여가 실현되길 바라지만, 다음과 같은
- 2024-10-10
- 09: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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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반출된 한국 문화유산 3점, 일본 '국보'됐다반출돼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한국 문화유산 3점 중 1점이 국내 환수가 추진 중이지만 10년 이상 진척이 되지 않아 난항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유출 문화유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소재 한국 문화유산 중, 일본의 보물로 지정돼 있는 것은 ‘이도다완(井戸茶碗)’, ‘연지사종(蓮沚寺鐘)’, ‘고려국금자대장경(高麗国金字大蔵経)’이다. 일본 국보로 지
- 2024-10-10
-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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