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모리 앞바다 규모 7.5 강진… 거대지진 공포에 불안한 일본
    아오모리 앞바다 규모 7.5 강진… '거대지진 공포'에 불안한 일본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밤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일본 사회에 ‘대지진 공포’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2만 명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8일 오후 11시 15분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은 진원 깊이 54km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최대 진도 6강,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약을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은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5-12-09 13:16
  • 日 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증가…대피 태세 유지해달라
    日 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증가…"대피 태세 유지해달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지난 8일 밤 발생한 규모 7.5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30명으로 증가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9일 오전 관저에서 아오모리현 강진과 관련해 부상자 30명, 주택 화재 1건 등의 피해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서 아카마 지로 방재상은 이날 새벽 회의에서 부상자가 13명으로 밝힌 바 있으나, 17명이 더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목숨은 스스로 2025-12-09 09:09
  •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한국인들에게도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진 베트남 나트랑(냐짱)은 오래전부터 가짜 명품(짝퉁)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가 위조와 밀수 및 무역 사기 대응을 강화하는 지침을 내렸음에도 현장에서 확인되는 위조 상품 유통 구조는 여전히 지속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지침을 통해 밀수와 위조 상품 생산 및 유통, 지식재산권 침해를 차단하고 완전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최근 경찰과 국경수비대, 시장 2025-12-09 06:00
  •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외국인 규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적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체류 자격과 영주권 심사 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각종 규제 조치가 잇달아 추진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사회는 구조적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인력을 포함한 국제 이동 수요를 크게 늘리려는 정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정책 방향성'과 '현실'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5-12-09 06:00
  •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일본에서 외국인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25만 명 이상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일본의 일손 부족을 메우는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외국인 채용·고용 정보 포털 '마이나비글로벌'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외국인 고용 상황'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는 2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간 증가 인원은 25만39 2025-12-09 06:00
  • 다카이치 인기에… 다카이치 패션·굿즈도 덩달아 인기
    다카이치 인기에… '다카이치 패션·굿즈'도 덩달아 인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두 달째에도 고공 지지율을 유지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그의 의상 스타일과 그가 사용한 소품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리더'로서의 존재감까지 부각되며 이른바 '다카이치 굿즈'가 대중적 인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서 푸른색 계열 재킷과 스커트 조합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패션을 이어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7일, 이를 두고 "청결감·품격을 강조한 '레이와(令和) 2025-12-08 16:16
  • 머스크 EU 해체하라…엑스 과징금에 강력 반발
    머스크 "EU 해체하라"…엑스 과징금에 강력 반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기 소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과징금을 매긴 유럽연합(EU)을 "워크(woke)"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요구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EU는 해체돼야 하고 주권은 개별 국가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그래야 정부가 국민을 더 잘 대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EU의 워크 슈타지 정치위원들은 '스트라이샌드 효과'의 진정한 의미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2025-12-07 21:17
  • 러, 종전안 논의 중에도 공세···우크라 140개 지역 공습
    러, 종전안 논의 중에도 공세···"우크라 140개 지역 공습"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지난 사흘간 미국에서 종전안 논의에 집중한 가운데 러시아는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리우네(러시아명 로브노예), 하르키우주의 쿠체리우카(쿠체로브카) 등 마을 2곳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140개 지역에 걸쳐 군용 비행장, 연료 저장고 등을 공습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정밀 무기,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장거리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우 2025-12-07 20:16
  •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삭제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삭제 미국과 중국이 최근 각자 발표한 주요 안보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삭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엔 한반도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NSS는 행정부의 주요 안보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전략의 큰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NSS에서는 북한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발표한 NSS와 다른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2022년 NSS는 2025-12-07 06:02
  • G7·EU, 러시아산 원유 운송 금지 방안 논의… 대러 경제 제재 상향
    G7·EU, 러시아산 원유 운송 금지 방안 논의… 대러 경제 제재 상향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상향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G7과 EU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G7과 EU, 호주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60달러의 가격상한제를 도입했다. 상한선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 2025-12-06 17:30
  • 美, 조지아주 韓기업에 사망사고 벌금 잇따라
    美, 조지아주 韓기업에 사망사고 벌금 잇따라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국 기업에 2만522달러(약 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언론 WBHF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SHA 및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저녁 마리온 호세 루가마 씨가 공장 내 대형 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바토 카운티 검시소는 루가마 씨가 가스 누출과 산소 부족으로 인해 질식·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OSHA는 루가마 씨를 고용한 하청업체 형원 E&C 아메리카에 대해 이산화탄소 노출에 2025-12-06 17:16
  • 美국무부, 정밀 유도탄 GBU-39 韓 수출 승인
    美국무부, 정밀 유도탄 GBU-39 韓 수출 승인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소구경 정밀 유도 폭탄 GBU-39 SDB 624발과 관련 장비의 한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무기의 총 한국 수출 규모는 1억118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무기판매(FMS)' 방식이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하는 GBU-39 SDB는 항공기가 더 많은 수의 더 작고 정확한 폭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정밀 유도 활공 폭탄이다. 2006년 처음 실전 배치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이탈리아·네덜란드·우크라이나· 2025-12-06 15:26
  • 中 항공사, 日 항공편 무료취소 3개월 연장… 중·일 갈등 장기화
    中 항공사, 日 항공편 무료취소 3개월 연장… 중·일 갈등 장기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사시 대만과 중국 갈등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6일 차이롄서·제일재경·21세기경제 등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 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 2025-12-06 15:01
  • 스리랑카 홍수·산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IMF에 지원 요청
    스리랑카 홍수·산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IMF에 지원 요청 사이클론 '디트와'가 남아시아를 강타한 가운데 스리랑카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폭우로 추가 산사태 경보까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난 당국은 디트와가 몰고 온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607명이 숨지고 214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곳곳에서 수많은 마을이 산사태·홍수로 인해 진흙과 잔해에 파묻힌 가운데 구조·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 관광 당국은 고립된 2025-12-06 14:24
  • 첫 한국계 NASA 우주비행사 8일 귀환… 245일간 임무 수행
    '첫 한국계 NASA 우주비행사' 8일 귀환… 245일간 임무 수행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지구로 귀환한다. 4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조니 김이 탑승한 귀환 우주선은 245일간의 우주 임무를 마치고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8일 오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나 9일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할 예정이다. 조니 김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과정과 우주정거장 지휘권 이양식은 NAS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 2025-12-06 13:51
  •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 8개월간 피해자 230명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 8개월간 피해자 230명" 일본에서 지난 4∼11월 곰 습격에 따른 사상자가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6일 보도했다. 환경성이 집계한 인적 피해(속보치) 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곰 습격에 의한 피해자 수는 사망 1명 등 총 33명에 달했다. 이에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8개월간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는 환경성 집계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3년도 6명의 두 2025-12-06 13:44
  • 노벨상 놓친 트럼프, 1호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노벨상 놓친 트럼프, 1호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 2025-12-06 10:25
  •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0조원대에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0조원대에 인수 미디어·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를 100조원대에 인수를 합의했다. 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 내년 3분기까지 CNN,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TV 채널이 포함된 방송사업 2025-12-06 06:14